늘봄학교 확대에 채용박람회까지…부산교육청, 특성·특수고 인재 양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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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특수학교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를 특수학교로 확대하고 특성화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채용박람회까지 열었다.
부산교육청은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전담 인력 연수, 학교 현장 지원, 학부모·교사와 소통 등을 강화해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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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100여명 채용 예고…“전문 인력 성장” 기대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특수학교와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를 특수학교로 확대하고 특성화고 교육력 제고를 위해 채용박람회까지 열었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력 양성의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긍정적 평가를 등에 업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가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과정이 설치된 특수학교 13곳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수학교 내 늘봄학교는 교당 2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분반해 한 학급당 학생을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예정이다. 학습형 늘봄을 마친 이후 오후 7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1실당 1950만원의 구축비를 지원한다. 학교는 예산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이동이 쉽고 밝고 안정된 교실 2실을 6월 중 꾸미면 된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급당 2명의 전담 인력도 배치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수준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전담 인력 연수, 학교 현장 지원, 학부모·교사와 소통 등을 강화해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특수학교 늘봄 운영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부산교육청은 특수학교 외에도 특성화고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2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찾아 발로 뛰며 학생과 교사를 격려했다.
이 채용박람회는 부산교육청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병무청이 주최했다. 주관은 부산벤처기업협회이 맡았다.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안내하고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만남의 장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에는 26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0여 명의 학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사회의 출발선에 선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 등의 교육력 제고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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