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선방쇼' 제주 김동준, K리그1 15라운드 MVP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김동준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주의 1-0 승리를 이끈 김동준이 15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준은 대전의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다섯 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과 전북 현대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강원은 전반 3분에 터진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북은 전반 23분 이영재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2분 강원 야고의 강력한 헤더골이 터지며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로 선정됐다. 수원FC는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강상윤, 이승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김동준은 15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 강상윤, 정승원과 야고, 이기혁, 양민혁도 이름을 올리며 수원FC와 강원은 베스트 11을 3명씩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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