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 "중국인 관광객 렌터카 운전 허용해야"

오미란 기자 2024. 5. 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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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이 30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개별 관광객으로 바뀐 상태"라며 "이젠 중국인 관광객들의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제주 교통수단의 편의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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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포럼]'제주·중국 관광 협력 방향 모색' 세션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이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중국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 : 변화와 기회' 세션에서 제주와 중국간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2024.5.30./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이 30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중 '제주·중국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 변화와 기회' 세션에 참석, 제주와 중국 간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도는 지난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 개선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 운전 허용 특례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개별 관광객으로 바뀐 상태"라며 "이젠 중국인 관광객들의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제주 교통수단의 편의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제주 상권에 위챗페이·은련카드 등 중국인 관광객 결제수단을 널리 도입하고, △중국의 인플루언서나 SNS 채널·여행상품구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제주 홍보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편의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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