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결혼 적령기”…결정사 찾은 ★ 누구?[스경X이슈]
결혼 의지가 있는 미혼 스타들의 이상형과 조건, 그리고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모습이 꾸준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9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배우 최강희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갔다. 커플 매니저가 “강희 님은 본인의 결혼 적령기가 언제라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지금”이라고 답했다.
최강희는 “김기리 씨, 문지인 씨가 결혼을 한다. 김기리 씨가 저를 위해서 그렇게 기도를 했다더라. 제가 외롭게 해달라더라. 근데 갑자기 제가 너무 외로워서 눈물이 났다. 너무 외롭다 했더니 자기 기도가 이뤄졌다더라. 작년부터 외로웠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인의 프로필을 적으면서 이상형을 밝혔다. 최강희는 “기독교인을 원한다”면서 “종교적인 대화가 중요하다. 나이는 위로 10살, 아래로는 4살. 경제력은 보지 않는 것 같다. 저는 진짜 상관 없다. 제 이상형의 조건이 저를 긴장하지 않게 하는 사람. 나무 같이 무시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델 한혜진도 지난해 8월 기안84의 추천으로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혜진은 “나이 때문에 F 나올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수익도 고려된다는 말에 “수입은 스페셜A”라며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희망 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고 착했으면 좋겠다. 이해심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일 봐야 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웃을 때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 그래서 이 모든 걸 다 종합한 정국이 같은 스타일이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배우 장근석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었다. 그는 “벼르고 벼르다 하는 콘텐츠”라며 “결혼할 것이다. 나 지금 진지하다”며 의지를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상담사가 “이런 데서는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여쭙는다. 실례가 되면 대답 안 해주셔도 된다”고 하자 “아니다. 내세울 게 그거밖에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알고, 학력도 나쁘지 않고, 나 괜찮은 남자”라며 자가 집, 슈퍼카, 강남 건물 등을 어필했다.
배우 박선영도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결혼정보회사에 간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박선영은 자신이 50대임을 언급하면서 “이미 나이가 너무 많다. 일 저질러서 꾸려가기엔 너무 힘들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여기 올 줄 몰랐다. 당연히 그 전에 갈 줄 알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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