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전 세계 최고 수비수’→유로 명단 제외... 실망한 훔멜스 “개인적으로 너무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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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는 현시점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지만 독일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훔멜스는 인터뷰를 통해 "3월부터 대표팀이 함께 성장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나는 현재 독일 최고의 수비수 5명 중 한 명이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씁쓸하다. 만약 3월에 이런 시기가 있었다면 그때도 유로 대표팀의 일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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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훔멜스는 현시점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지만 독일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 시간) “유로 대회에 출전할 독일 대표팀이 완성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마츠 훔멜스는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훔멜스는 88년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센터백이지만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훔멜스는 수치로 보면 왜 그가 현재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리그에서 89.3%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67.7%의 롱 패스 성공률, 65.4%의 태클 성공률, 33번의 가로채기, 99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7개의 리커버리, 75%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 25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하고 있다.
훔멜스와 슐로터벡의 수비 호흡으로 인해 도르트문트는 비록 리그에서는 5위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매 경기 극찬을 받고 있는 훔멜스는 이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유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훔멜스는 벤치 멤버여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결국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는 유로에 합류하지 못했다.
훔멜스는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훔멜스는 인터뷰를 통해 “3월부터 대표팀이 함께 성장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나는 현재 독일 최고의 수비수 5명 중 한 명이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씁쓸하다. 만약 3월에 이런 시기가 있었다면 그때도 유로 대표팀의 일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나겔스만 감독에게 ‘벤치에 앉아서 5 옵션 센터백을 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태도를 알고 있었다. 나는 그가 그걸 알기를 바랐다. 하지만 내가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그는 대체 선수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것에도 관심이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체력과 같은 나이와 관련된 문제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나겔스만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독일이 많은 실점으로 인해 토터먼트에서 조기 탈락 한다면 훔멜스에 대한 얘기를 계속해서 들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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