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품에 안은 임선남 NC 단장 “내야 보강 차원…박민우 몸 상태도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5.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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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박민우의 몸 상태도)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같은 날 임선남 NC 단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김휘집의 영입에 대해 "내야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수, 3루수 등 두루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선남 단장은 "영향이 있다. (박민우는) 아무래도 어깨 부분에 통증이 만성적으로 재발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런 부분도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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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박민우의 몸 상태도)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이 김휘집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30일 2025시즌 신인 지명권 2장(1, 3라운드)을 키움 히어로즈에 주고, 내야수 김휘집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김휘집. 사진=김영구 기자
김휘집은 이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대치중, 신일고 출신 김휘집은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우투우타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지난해까지 256경기에서 타율 0.227 17홈런 95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펼쳐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김휘집은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였다.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내야 보강을 원하던 NC는 꾸준히 김휘집을 눈여겨봤고, 그렇게 김휘집은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같은 날 임선남 NC 단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김휘집의 영입에 대해 ”내야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유격수 뿐 아니라 2루수, 3루수 등 두루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단장은 ”작년에도 키움에 문의를 했었지만, 당시에는 트레이드 불가라는 회신을 받았다“며 ”올해 고척 원정 갔을 때 다시 문의를 했는데, 이번에는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 돼 진행을 하게 됐다. (키움에 내준 1, 3라운드 지명권이) 지금도 아깝긴 한데 현장에서 강하게 원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려 노력했다. 원래 지명권과 선수로 논의를 했는데, 선수 부분 합의가 쉽지 않았다. 결국 지명권으로 방향을 돌리게 됐다“고 전했다.

박민우의 몸 상태도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당시 신생팀이던 NC의 부름을 받은 뒤 올해까지 1199경기에서 타율 0.319(4311타수 1375안타) 32홈런 451타점을 써낸 박민우는 고질적인 오른 어깨 통증을 안고 있다. 최근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다.

임선남 단장은 ”영향이 있다. (박민우는) 아무래도 어깨 부분에 통증이 만성적으로 재발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런 부분도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임 단장은 ”(김휘집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그림은 강인권 감독님께서 가지고 계실 것“이라면서 ”아마 주 포지션을 정하지 않고 내야 세 포지션(2루수, 유격수, 3루수)과 지명타자 이렇게 오가며 주전에 가깝게 출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바로 NC에 합류한 김휘집은 당장 이날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휘집은 NC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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