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꽃 구분 안 돼"…'화제 영상' 부부에 함안군 선물, 왜?

한송학 기자 2024. 5. 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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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라고 말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에게 경남 함안군이 선물을 전달했다.

30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청보리 작약 축제'에서 "임신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YTN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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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국적 '홍보'…6만여 명 관광객 다녀 가
한상오 씨의 YTN 인터뷰 화면 캡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라고 말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에게 경남 함안군이 선물을 전달했다.

30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청보리 작약 축제’에서 "임신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YTN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됐다.

30대 신혼부부 한상오·김미나 씨의 이 인터뷰 영상은 지난 11일 방송되면서 29일까지 조회수 70만 건을 넘겼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영상으로 축제가 전국적으로 홍보됐고 올해 축제에는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군은 부산에 거주하는 한상오·김미나 씨에게 연락해 감사의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내년에는 귀여운 아기와 함께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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