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 주민들 강제이주 안돼"…이스라엘과 긴장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장악하자 이집트가 국제사회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강제 이주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알시시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장악한 이후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이집트-가자지구 사이 완충지대 장악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장악하자 이집트가 국제사회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강제 이주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압델 파다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에서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장기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을 즉각 제공하고 이스라엘의 봉쇄를 종결시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알시시 대통령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진지하고 즉각적인 약속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시시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장악한 이후 나왔다.
길이 14㎞짜리 필라델피 통로는 이스라엘이 직접 통제하지 않는 가자지구 내 유일한 육상로다. 이곳은 2005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철수시킨 이후 이집트와 하마스가 나눠서 관리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측은 이곳에 하마스의 땅굴 총 20개를 발견했다며 무기 밀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이집트 측은 땅굴의 존재를 부인하며 이스라엘이 라파 군사작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냈다고 반박했다.
필라델피 통로 장악 외에도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라파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에 라파 공세를 강화한 이스라엘은 전차를 동원해 라파 검문소를 장악하며 이집트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지난 27일에는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 간의 총격으로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