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살고 싶고 살기 좋은 곳' 된다…88억 투입

류상현 기자 2024. 5.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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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경북 포항의 호미곶권역이 선정돼 경북도가 총사업비 88억원(국비 62억 포함)을 확보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로 어촌마을의 특화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는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에 1곳(포항 호미곶 대보2·3리, 구만1리)이 신청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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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4월의 포항 호미곶. (사진=포항시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경북 포항의 호미곶권역이 선정돼 경북도가 총사업비 88억원(국비 62억 포함)을 확보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로 어촌마을의 특화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2월 공모가 시작돼 4∼5월 서류 및 현장평가로 전국 9곳이 선정됐다.

사업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 수준을 높이는 '다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 강화'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경북도는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에 1곳(포항 호미곶 대보2·3리, 구만1리)이 신청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4곳이 여기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3억원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내 사업지 4곳은 포항 2곳(호미곶, 구룡포읍), 경주 1곳(감포), 울릉 1곳(평리)이다.

올해 선정된 포항 호미곶면 대보2·3리, 구만1리 권역은 마을 특산물 홍보와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다목적 센터 조성, 마을 교량 넓히기, 마을길 정비, 호미곶항 방파제 미관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마을주민에게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호미곶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햇살 가득하고 아름다운 호미곶항의 풍경을 제공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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