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오현규, 올여름 셀틱서 방출당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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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명문 셀틱에서 방출을 당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오현규를 포함한 셀틱 선수 7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선'은 경쟁에서 밀린 오현규가 올여름 셀틱에서 방출될 수 있으며, 같은 리그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다녀온 또 다른 코리안리거 권혁규도 다시 임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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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의 명문 셀틱에서 방출을 당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다가오는 여름 오현규를 포함한 셀틱 선수 7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현규는 후반기 동안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현규는 유럽 여러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셀틱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성장한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셀틱과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현 토트넘) 체제에서 조커로 기용되면서 7골을 터뜨리는 등 3관왕 달성에 일조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로저스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시점부터 오현규를 외면했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20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608분에 불과했고 득점은 다섯 차례에 그쳤다.
특히 리그 27라운드부터 최종전 33라운드까지 7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셀틱은 중앙 공격수로 일본 국가대표 후루하시 쿄고와 마에다 다이젠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리치 시티(잉글랜드)에서 임대했던 아담 이다와 영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더 선'은 경쟁에서 밀린 오현규가 올여름 셀틱에서 방출될 수 있으며, 같은 리그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다녀온 또 다른 코리안리거 권혁규도 다시 임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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