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법원 앞에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김덕현 기자 2024. 5.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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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보복살인 등)로 50대 홍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1인 미디어를 통한 무차별적인 비방 방송이 발단이 돼 다수 형사 분쟁으로 이어졌고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재판 당일 법원 청사 앞에서 생방송 중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안"이라며 "영상 분석 등 보완 수사로 범행 동기와 계획성을 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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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살해한 50대 검찰 송치 모습

평소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보복살인 등)로 50대 홍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1인 미디어를 통한 무차별적인 비방 방송이 발단이 돼 다수 형사 분쟁으로 이어졌고 이에 보복할 목적으로 재판 당일 법원 청사 앞에서 생방송 중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안"이라며 "영상 분석 등 보완 수사로 범행 동기와 계획성을 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강력범죄 전담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이번 사건을 조사해왔습니다.

지난 9일 오전 9시 50분쯤 홍 씨는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생방송을 하던 다른 유튜버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콘텐츠를 만들어 방송하면서 지난해부터 서로 비방하며 20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등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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