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세종시의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의정박람회 개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MICE 산업도시 세종 특강 열어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의회는 지방분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세종‧강원‧전북‧제주도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한 4개 시‧도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2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서 4개 특별자치시‧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소통 및 연대의 장을 마련해 특별자치시‧도의 발전 방향과 상호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람회는 개회식, 공동성명서 발표, 특별법의 발전방향에 관한 주제 발표 및 토론, 토크 콘서트,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자치회관 행사장 로비와 야외 공간에서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관련 전시 부스와 4개 특별자치시‧도의 고향사랑 기부제,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고려대학교 김상봉 교수와 강원연구원 조용호 연구위원이 각각 '특별법 하의 지방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에 관하여'와 '강원형 특별자치의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토크 콘서트 제1세션에서는 4개 특별자치시‧도의회 의장이 각 특별법의 특례제도 현황을 설명하고 실질적 인사권 독립 및 조직‧예산권 확보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제2세션에서는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및 운영'과 관련해 특별자치시‧도의회 정책연구위원 및 정책지원관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박람회'는 2023년 제주도의회, 2024년 세종시의회에 이어 2025년 강원도의회, 2026년 전북도의회 등 특별자치시‧도 출범 순서에 따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순열 의장은 "이번 의정박람회를 통해 특별자치시‧도 간 소중하고 특별한 만남을 더욱 공고히 하고 네 도시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정책 구상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다"면서 "특별자치시‧도의 현실을 냉철히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솔한 제안들은 향후 특별자치시‧도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과정에 필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세종시가 '제2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박람회'에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는 제도 도입 취지와 참여 방법 등 안내와 세종시 답례품을 전시하고 박람회 참석자 중 세종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사람에게 전시된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현장에서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기부금액의 30% 범위 내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된다.
강준식 시민소통과장은 "세종을 위한 기부자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우리 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MICE 산업도시 세종 특강 열어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공무원‧지방공공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덕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본부장을 초청, 'MICE 산업에 대한 이해와 세종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Meetings(회의), Incetive tour(포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의 약자인 MICE 산업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세종시의 환경분석을 통한 전략 방향 도출과 MICE 유치의 성공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남궁 영 원장은 "MICE 산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발전을 위한 학습 기회를 만드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전략수도, 세종 구축 7대 도시전략'을 대주제로 진행되는 미래전략아카데미 강좌는 이번 MICE산업도시 특강에 이어 문화도시 세종(6월), 한글문화수도(7월), 도농상생도시(8월), 정원속의 도시(9월), 비단강프로젝트(10월), 스마트시티(11월)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인재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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