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코리안리 빌딩 복합개발…공연장·공원 품은 업무시설로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4. 5.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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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클래식 전용 공연장과 대규모 공원을 품은 업무·문화·상업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수송동 80일대에는 1985년 지어진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업무시설이 있다.

인근 종로구청(수송구역 제1-3지구)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도 신설할 예정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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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소위 통과
광화문역서 종로구청 지하연결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재개발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클래식 전용 공연장과 대규모 공원을 품은 업무·문화·상업시설로 복합 개발된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수송동 80일대에는 1985년 지어진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업무시설이 있다. 38년 이상 노후 건물로 안전과 도시 경관 저해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위치도 [사진출처=서울시]
이번 변경안에 따라 코리안리 본사는 20층 안팎의 복합시설로 재개발된다. 지하층에 5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코리아 체임버홀(가칭)을 마련한다. 실내 관현악단 공연이 가능한 중규모 공연장이다. 대상지 동측엔 약 6000㎡ 규모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인접한 수송공원과 대상지 안에 개방형 녹지를 통합 조성하는 방식이다.

인근 종로구청(수송구역 제1-3지구)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도 신설할 예정이하다. 공연장과 조계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광화문역에서부터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설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서울 도심 안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와 녹지 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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