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 100개 모였다”…지역 문화 콘퍼런스, 공연, 플리마켓 전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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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지역 문화는 여행하면서 겪어보는 것이 제맛이다.
각 지역에서 인기 높은 브랜드를 한곳에서 볼 좋은 기회가 생겼다.
문화역사서울282에서 동시대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드 100여 개를 전시한다.
지역 브랜드의 철학,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눈앞에 두고 서로 비교해보는 것은 사진 몇 장과 짧은 문구로 설명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경험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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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 볼만한 전시&공연]
특색 있는 지역 문화는 여행하면서 겪어보는 것이 제맛이다. 하지만 생활에 쫓기다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각 지역에서 인기 높은 브랜드를 한곳에서 볼 좋은 기회가 생겼다.
문화역사서울282에서 동시대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드 100여 개를 전시한다. 입소문이 나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지역 간식 가게, 상품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상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집단과 매거진까지 다양하다. 지역 브랜드의 철학,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눈앞에 두고 서로 비교해보는 것은 사진 몇 장과 짧은 문구로 설명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경험하기 어렵다.
‘수집가의 방’에서는 성수교과서 제레박, 도보마포, 신사무디, 서촌에디터 등 평범한 동네를 입체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지역 큐레이터들의 콘텐츠로 새로운 시선을 형성하는 과정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전시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도 관람객이 직접 ‘커뮤니티’를 콘텐츠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로컬 콘퍼런스, 공연, 브랜드 토크, 플리마켓 등이 풍성하게 열린다.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전시 주제와 같은 ‘넥스트 커뮤니티’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바운드 프로젝트, 한림수직 프로젝트, 서퍼비치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로컬에 관해 네 명의 연사가 세션을 진행한다.
토요일은 대전의 유명 제과점 성심당의 브랜드 토크로 시작해 오후 4시에는 ‘뱅크 투 브라더스’와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 두 팀이 스트릿댄스와 현대무용 즉흥 안무 대결을 펼치고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한다. 승패는 없으나 행사 당일 공개되는 노래에 맞춰 서로의 장르를 해석한다.
플리마켓은 다양한 직업과 사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페이크 매거진과 함께 일요일에 열린다. 안지영 해설사의 소규모 도슨트 프로그램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와 5시에 진행되며, 별도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주간과 연계해 진행한다.
장소: 중구 봉래동2가 문화역서울284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6시 입장 마감) 관람료: 1만2천원 문의: 070-8896-5653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과장
사진 어반플레이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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