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의 꿈, 첼시가 막을까...‘178억’ 월클 FW 영입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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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 선임에 근접한 나폴리가 파울로 디발라(30·AS 로마)를 지켜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9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콘테 감독에게 매우 환영받을 선수다. 나폴리는 디발라 측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라며 "나폴리의 첫 번째 작업은 콘테 감독이 될 것이며, 그다음이 디발라다. 디발라는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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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 선임에 근접한 나폴리가 파울로 디발라(30·AS 로마)를 지켜보고 있다. 다만 디발라에게는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고, 이를 파악한 첼시도 영입을 계획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9일(한국시간) “디발라는 콘테 감독에게 매우 환영받을 선수다. 나폴리는 디발라 측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라며 “나폴리의 첫 번째 작업은 콘테 감독이 될 것이며, 그다음이 디발라다. 디발라는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면서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획득한 나폴리는 1시즌 만에 급격히 무너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65·이탈리아) 감독과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떠나자, 팀의 기반이 무너졌다. 팀의 에이스인 빅터 오시멘(25)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가 이번 시즌에도 분투했지만, 이들로만 추락하는 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시즌 동안 3명의 감독이 지휘한 나폴리는 시즌 종료 후 콘테 감독에게 접근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4·이탈리아)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연간 650만 유로(약 96억 원)를 제시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남겼고, 이적시장이 열리면 적극적인 영입 지원을 약속했다. 나폴리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던 콘테 감독은 현재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 부임이 점차 현실화하자,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형 선수들을 하나둘 찾고 있다.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축 공격수들이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나폴리는 새로운 공격수를 바라고 있다. 시장을 탐색 중인 상황에서 AS 로마와 2025년까지 동행하는 디발라가 나폴리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다만 첼시 역시 디발라에게 관심을 보인 또 다른 구단이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로마는 디발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으며, 첼시가 기꺼이 지불할 1,200만 유로(약 178억 원) 바이아웃을 제거할 것이다. AS 로마가 서둘러 재계약 움직임을 보이면서 첼시도 디발라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디발라는 팔레르모, 유벤투스 등을 거쳐 2022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AS 로마에 입단했다. 입단식 당시 수많은 AS 로마 팬이 거리로 나와 디발라를 환영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부응하듯 디발라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2022-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18골 8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충족했다.
2023-24시즌에도 디발라의 활약은 여전했다.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이 중도 경질당하는 일이 일어났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다니엘레 데 로시(40·이탈리아) 감독 밑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 디발라는 공식전 39경기에서 16골 10도움을 남기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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