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 유학생 대상 ‘K-컬처 경진대회’ 80명 무대 올라

한국어 말하기 능력, K-팝 노래·춤 실력 선보여

지난 29일 우송정보대에서 ‘K-culture 경진대회’가 열려 유학생과 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송정보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우송정보대학(대전)은 지난 29일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K-컬처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내가 경험한 한국 생활·한국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학생 80명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 능력, K-팝 노래·춤 실력을 선보였고 14명이 수상했다.

한국어 말하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베트남 판밤쿠옹 씨는 “무대에서 한국어로 발표하려고 하니 굉장히 떨렸다”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송정보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함께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가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로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