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삼전·SK하닉·LG엔솔 동반 약세…2635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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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대 넘게 하락하며 2650선까지 무너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09포인트(0.74%) 하락한 5266.95에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58%, 전기가스가 2.26%, 운수장비가 2.20%, 건설업이 2.10%, 제조업이 2.02% 하락한 가운데 기계,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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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상승에 외인·기관 연이틀 매도
리스크 회피 심리 속 반도체·배터리 대형주 약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넘게 하락하며 2650선까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이틀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7838억원, 기관이 449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이 1조 1938억원어치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09포인트(0.74%) 하락한 5266.9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11.32포인트(1.06%) 떨어진 3만8441.54, 나스닥종합지수는 99.30포인트(0.58%) 밀린 1만6920.58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채 7년물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 4.6%대를 돌파하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며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2차전지 주요 종목은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이틀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상승했던 방산 섹터도 조정구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증권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가 2.58%, 전기가스가 2.26%, 운수장비가 2.20%, 건설업이 2.10%, 제조업이 2.02% 하락한 가운데 기계,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2%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2.26%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3.36%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9%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005380)는 1.5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이 강보합 마감하며 유이하게 빨간불을 켰다.
종목별로 STC그린로지스가 12.61% 올랐으며 키다리스튜디오(020120)가 11.15%,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10.66%, 제주은행(006220)이 10.61% 상승했다. SK(034730)는 경영권분쟁 가능성에 9.26% 올랐다. 반면 국동(005320)은 10.42% 하락했으며 이구산업(025820)은 9.69%, 대원전선(006340)은 9.29%, 넷마블(251270)은 8.79%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 6642만주, 거래대금은 10조 9194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1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3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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