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후 산단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활기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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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노후 산업단지 일대가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하고,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도는 4년에 걸쳐 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옥천 농공단지에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음성 금왕산단에는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음성 금왕산단에는 인근 14개 산단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1994년 착공돼 30년이 지난 이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시설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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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성 공모에 선정, 국비 70억원 확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노후 산업단지 일대가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하고,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충북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산단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된다.
도는 4년에 걸쳐 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옥천 농공단지에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음성 금왕산단에는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1989년 착공된 옥천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옥천농공단지에는 3년간 14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역 특색을 반영해 인도 재포장, 노후 옹벽·펜스 도색, 공원, 전기차 충전소 등이 설치된다.
음성 금왕산단에는 인근 14개 산단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되며, 기업홍보관, 청년창업시설, 문화센터, 세탁소, 공유오피스, 모임공간 등이 배치된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1994년 착공돼 30년이 지난 이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시설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산단 이미지 개선 등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후 산단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 시·군,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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