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금은 지구당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 생각"

조윤하 기자 2024. 5.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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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은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지만, 지금은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 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며 "(지구당 부활은) 정치 영역에서의 '격차 해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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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비상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서 언급되고 있는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지만, 지금은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지구당'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후원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중앙 정당의 지역 하부 조직으로, 지구당이 부활하면 현역 의원이 지역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처럼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 사무실을 두고 직원을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기득권의 벽을 깨고 정치 신인과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해야 한다"며 "(지구당 부활은) 정치 영역에서의 '격차 해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은 정치개혁 과제 이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이 총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했던 특권 폐지 정치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지구당 부활을 국민을 위한 정치 개혁이 아니라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으로 생각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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