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경북대 학칙 개정안, 학장회의서 확정…내년 155명 모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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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30일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됐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를 소집해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담은 학칙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
앞서 경북대는 의대 증원 등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교수회 평의회 통해 두차례 심의했지만 잇따라 부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경북대는 의결기구인 학장회의를 통해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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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30일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됐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를 소집해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담은 학칙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그동안의 사안을 잘 검토해 법과 규정에 따라 학칙을 개정했다"며 "오늘 오후 개정 학칙이 공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의 내년도 의대 정원은 정부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55명이 된다.
앞서 경북대는 의대 증원 등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교수회 평의회 통해 두차례 심의했지만 잇따라 부결된 바 있다.
대학본부 처장단이 재심의를 또다시 요청했지만, 교수회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더 이상의 심의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경북대는 의결기구인 학장회의를 통해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경북대는 개정 학칙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반영한 후 오는 3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의사회와 경북의사회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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