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에서 아슬아슬한 역전패…불가리아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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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 주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연승 도전에 나섰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에 맞서 펼친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24 VNL 2주 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와 맞붙었으나, 세트 점수 2-3(23-25, 25-20, 26-24, 21-25, 13-15)으로 역전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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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 주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연승 도전에 나섰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에 맞서 펼친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인해 FIVB 여자 세계랭킹에서 한 계단 하락한 38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그러나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승점 4(1승 4패)를 기록, 전체 16개국 중 11위에 자리 잡았다.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강호 폴란드로, 31일 오전 2시에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폴란드는 현재 5전 전승으로 승점 15를 기록, 참가국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실이 많았던 것이 패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랄레스 감독의 공격 다변화 전략은 성공적이었으며,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는 이번 경기에서 팀 내 최고 득점인 23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이다현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1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장 박정아, 정지윤, 이주아 역시 각각 제 몫을 해냈다.
불가리아 대표팀에서는 다음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뛸 예정인 메렐린 니콜로바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사진 = 국제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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