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전기 몰래 훔쳐 쓴 70대 건물주…피해자 신고로 덜미

강영훈 2024. 5.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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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절취한 혐의를 받는 70대 건물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자신의 건물 3층에 거주하면서, 1층 상가 세입자인 50대 B씨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무단으로 집까지 연결해 전기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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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세입자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절취한 혐의를 받는 70대 건물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자신의 건물 3층에 거주하면서, 1층 상가 세입자인 50대 B씨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무단으로 집까지 연결해 전기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우연히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씨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 건물을 수색해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아울러 건물 옥상에서 A씨가 재배해 온 양귀비 60주를 발견해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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