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시즌 최다 득점' 황희찬→EPL 경기력 향상 TOP4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력이 가장 향상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을 경기력이 향상된 10명의 선수 중 4위로 소개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울버햄튼은 게리 오닐 감독의 지휘와 함께 번영을 누렸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당 슈팅과 드리블 횟수도 꾸준이 증가했고 올 시즌 공격에서 황희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황희찬은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 공백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 슈팅 전환율 TOP5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5개의 슈팅을 시도해 12골을 터트려 슈팅당 득점 가능성이 26.7%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0.41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슈팅 전환율 TOP5를 발표했고 황희찬은 마테타, 아데바요, 우드, 이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골을 터트려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득점 기록(19골)도 넘어섰다.
황희찬은 2023-24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정도를 넣은 것은 나쁘지 않은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며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 팬 분들, 팀 동료, 치료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 지난시즌에는 3골 정도를 넣었는데 부끄러웠다. 다치지 말자고 결심했는데 올 시즌에는 부상이 한 번 뿐이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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