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 '경계' 격상…"확산 방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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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과수화상병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
30일 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6월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며 "농가에서도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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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과수화상병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
30일 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전국의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가 61건(34㏊)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올해 기상 상황이 주의를 필요로 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철저히 관리에 사과·배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조기에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당초 6월 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2차 정기예찰을 지난 29일부터 앞당겨 시작했으며, 발생지 반경 100m 인근 과수원의 경우 주 1회 이상 정밀예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진단실도 주중은 물론 토요일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지자체와 협조해 외부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을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 제한 안내문 설치 강화, 대면적 재배 농가 집중 예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6월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며 "농가에서도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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