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에 2% 하락… 멀어진 '10만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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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노동조합의 파업 선언 소식에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증 테스트가 길어지는 가운데 노조의 파업 선언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여파에 주가 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을 하면서 목표주가는 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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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18분 1500원(1.99%) 7만37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09%) 빠진 7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주가는 7만8000원선을 잠시 회복했으나 7만3000원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노조의 파업 소식까지 더 해지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노조의 창사 이후 첫 파업 선언에 급락했다"며 "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시작으로 노조 리스크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1조2047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순매도 1위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여파에 주가 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을 하면서 목표주가는 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관련 시장의 우려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며 "삼성전자의 HBM3는 미국 AMD에 공급을 시작해 매출이 발생했고 엔비디아에도 HBM3E(5세대 HBM) 등 퀄 테스트(최종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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