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숨져

시청 본관 남자 화장실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심폐소생 실시했으나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

인천시청. <인천시>

인천시청에 근무하는 40대 6급 공무원이 인천시청 남자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3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인천시청 본관 남자 화장실에서 시청 공무원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미리 온 사설 구급차 대원들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사설 구급 대원들로부터 (심정지 상태인)A씨를 인계받아 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화장실에 간 뒤 계속 돌아오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연락해 보라고 했더니 구급대원이 전화를 받아 뒤늦게 알게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측은 “자살이나 타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