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지역과 상생 '재능기부' 활발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과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릴레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30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스킨스쿠버회, 배드민턴회 등 24개의 사내 동호회에서 3,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는 매월 스킨스쿠버 활동과 함께 여수의 모사금 해변, 웅천 해수욕장 등을 찾아 폐그물과 같은 각종 부유물,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 등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32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물놀이 동호회 '천둥 소리'는 요양원· 노인 복지관 등을 찾아 어르신 앞에서 음악 공연을 펼치고 필요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어 학습 동호회의 다문화 가정 대상 문화 체험 활동, 사진 동호회의 어르신 영정 사진 찍어드리기 봉사, 배드민턴 동호회의 소외계층 아동 대상 배드민턴 무료 강습 등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도 재능기부에 함께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의 시설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공무 부문의 사회공헌 봉사단 '아름드리'는 여수 세계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오는 2026년까지 관내 48개의 섬을 대상으로 전기 설비 점검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LG화학 여수공장은 지역과 상생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특히 임직원 릴레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