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짐 품고…대전·충남 22대 국회의원 18명 임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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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는 '특검 정국' 속 대전·충남 22대 국회의원 18명이 4년 임기에 돌입했다.
정당별로는 원내 1당이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5명(대전 7명, 충남 8명)으로 대전·충남 의석의 83.3%를 점유했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충남에만 3명이 포진, 21대 국회(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새로운미래 2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1명)보다 여소야대가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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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우선으로 정권 교체" vs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는 ‘특검 정국’ 속 대전·충남 22대 국회의원 18명이 4년 임기에 돌입했다.
지난달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한 대전 7명과 충남 11명의 선량(選良)은 30일을 기해 ‘당선인’ 꼬리표를 떼고 국회에 등원,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정당별로는 원내 1당이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5명(대전 7명, 충남 8명)으로 대전·충남 의석의 83.3%를 점유했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충남에만 3명이 포진, 21대 국회(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새로운미래 2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1명)보다 여소야대가 심화됐다.
여야 5선 이상 다선 의원들(21대 국회 기준 6선 민주당 박병석, 5선 국민의힘 이상민·정진석 및 4선 이명수·홍문표)이 줄줄이 퇴장한 가운데, 22대 국회의원 18명 중 최다선은 4선인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민)이다.
3선은 △대전 유성갑 조승래(민) △충남 아산을 강훈식(민) △〃 당진 어기구(민) △〃 서산·태안 성일종(국) 등 4명, 재선은 △대전 동구 장철민(민) △충남 천안갑 문진석(민) △〃 천안병 이정문(민) △〃 아산갑 복기왕(민) △〃 공주·부여·청양 박수현(민) △〃 홍성·예산 강승규(국) △〃 보령·서천 장동혁(국) 등 7명이다.
초선은 대전이 4명(중구 박용갑, 서구갑 장종태, 유성을 황정아, 대덕구 박정현), 충남이 2명(천안을 이재관, 논산·계룡·금산 황명선)으로 3분의 1(6명)을 차지하며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각 지역구민을 대표해 22대 국회에서 일하게 된 이들은 저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22대 국회의 가장 큰 소명은 정권 교체다. 초심의 열정과 3선의 경륜을 더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도함에 맞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국민의 생명과 인권,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당 장종태 의원은 “새로운 길을 간다는 설렘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며 민생 우선의 정치를 약속했고, 박정현 의원은 “군주민수(君舟民水)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 곳곳을 찾아 민생을 살피는 ‘1등 살림꾼’이 되겠다”며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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