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백현조 의원 "산업도시 울산도 온실가스 감축 앞장서야"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의원은 30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6월 정례회 기간에 백현조 의원이 대표 발의 할 ‘울산광역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시 관계 부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은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감축 지원사업 △노후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 각 지자체에서도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구축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현조 의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는 울산도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산업단지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지원계획 수립 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들과 소통해서 온실가스 감축에 스스로 나설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친환경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앞장서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