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도 과유불급” 변우석→김지원, 안전 위협에 ‘시름’[종합]
팬심도 과유불급이다. 정도를 지나친 팬심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최근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배우들이 팬들의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배우 변우석 측은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생활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이날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린다”고 공지했다.
변우석 측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식 스케줄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행동을 자제해달라면서도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한다”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그가 참석했던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는 사전 티켓팅부터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의 파급력이 있었으며, 지난 27일에 진행된 변우석 서울 팬미팅 티켓팅 역시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이 있었다.
더불어 변우석이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가 특별 상영을 예고하고 있어 그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하는 반면, 치솟는 인기와 함께 팬들의 지나친 팬심도 같이 따라온 모양새다.
또 배우 김지원은 지난 4월 말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며 많은 팬을 모은 김지원은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로 수많은 팬들이 몰리며 공항은 마비 상태가 됐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원은 인파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기조차 어려운 모습이었다. 2명의 경호원에게 보호를 받으며 겨우 공항을 빠져나간 김지원에 팬들은 소속사의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1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최근 김지원 배우의 국내외 공항 입출국 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배우와 팬들의 안전에 대비하는 공지를 냈다.
김지원 측 역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무리한 촬영, 편지와 선물 등을 건네는 행위를 삼가 달라는 당부와 함께 “일반구역 이외 출국장 및 면세구역에서의 모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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