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세계관 계속…아르테미스, 1년 프로젝트 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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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최리·진솔·김립·희진·하슬이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진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프로젝트의 첫 발은 이달소 유닛이었던 '오드아이써클'(최리·진솔·김립)이 지난해 7월에 내디뎠다.
이달소 데뷔 때부터 세계관을 구축해 온 디지페디(digipedi)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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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유닛 등으로 먼저 활동
"빌보드·음악방송 1위 목표"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최리·진솔·김립·희진·하슬이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 완전체를 선보이기까지 1년간의 과정이 있었다. 이달의 소녀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진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아르테미스는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달(Dall, Devine All Love&Live)' 쇼케이스에서 "뜨거운 여름에 맞춰 뜨겁게 준비한 앨범이다. 오랜 시간을 거치다 보니까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테미스의 시작은 특별하다. 지난해 이달의 소녀(이달소)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지자 이달소 제작에 참여했던 정병기 대표가 이들을 모드하우스로 영입했다. 정 대표는 이들을 전혀 다른 그룹으로 재편하기 보다, 이달소와 연결성을 갖는 그룹으로 제작했다.
데뷔 과정도 장기간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프로젝트의 첫 발은 이달소 유닛이었던 '오드아이써클'(최리·진솔·김립)이 지난해 7월에 내디뎠다. 희진이 그해 10월 솔로로 뒤를 이었다. 하슬이 뒤늦게 합류해 단독 콘서트로 얼굴을 내비쳤다. 유닛과 솔로로 각자 역량을 펼치고 아르테미스 완전체로 뭉치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
첫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것도 계획적이다. 지난 3월부터 아르테미스의 시작을 알리는 곡 '벌쓰(Birth)'를 비롯해 희진의 솔로곡을 차용한 '플라워 리듬(Flower Rhythm)' 하슬의 솔로곡을 샘플링한 '캔디 크러시(Candy Crush)', 오드아이써클의 곡을 샘플링한 ’에어(Air)'를 차례대로 선공개하며 예열을 했다.
타이틀곡 '버추얼 엔젤(Virtual Angel)'은 AI의 발전 속 아이돌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버추얼의 존재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그동안 가요 팬들이 소비해 오고 있는 아이돌이라는 존재가 버추얼이 아니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아르테미스는 화면을 넘어 생겨나는 감정이 가상이 아닌 실제일 수 있다고 노래한다.
뮤직비디오는 이달소 세계관과 이어진다. 이달소 데뷔 때부터 세계관을 구축해 온 디지페디(digipedi)가 연출을 맡았다. 희진은 "새로운 기법이 많이 들어가서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빠르게 장면 전환을 하는 포인트가 많다. 보면서 신기했던 게 한 장면에 집중하다 보면 스토리텔링이 된다. 팬분들이 계속 돌려보면서 우리의 세계관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벌쓰' 뮤직비디오 역시 세계관의 바탕이 된다. "아이돌스럽지 않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보다 작품 하나를 완성시켜 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데뷔한 이달소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후 뿔뿔이 흩어져 지난해부터 개별 활동을 하고 있다. 츄와 이브는 솔로로 재데뷔했고, 현진·여진·비비·고원·혜주는 '루셈블'로 활동하고 있다. 진솔은 "다른 멤버들에게 받는 자극이 아예 없다면 당연히 거짓말이다. 이번에 이브와 활동이 겹치게 돼서 챌린지도 찍자고 했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7년 이상 함께해 온 사이라 이미 팀워크는 탄탄하다. 하슬은 "아르테미스의 공식적인 리더는 없다. 한마음으로 활동하고 있고, 다수결로 결정하는 식이다"라고 했다.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멤버들의 의견 통일이 필요했는데, 긴 시간 지치지 않고 준비해 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년간 걸친 프로젝트 끝에 발표한 앨범이기에 목표도 높게 잡았다. 최리는 "꿈은 크게 가지면 좋지 않나. 빌보드 1위다. 음악방송 1위 하면 대표님이 멤버들에게 가방 하나씩 선물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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