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우승'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축구 최초로 유럽 대항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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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표 명문 구단 올림피아코스가 창단 9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그리스 구단 최초로 유럽대항전의 주인공이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표팀 황인범의 친정팀으로 익숙한 올림피아코스는 1부 리그에서 역대 최다 우승(47회)을 기록한 명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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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표 명문 구단 올림피아코스가 창단 9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그리스 구단 최초로 유럽대항전의 주인공이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구단 최초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거머쥔 구단이 됐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피오렌티나와 전후반 90분을 맞붙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까지 갔다. 연장 후반 16분 산티아고 헤제가 골을 잡은 후 크로스를 올렸고 아유브 엘 카아비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치열한 연장 혈투를 승리로 끝냈다.
우승의 주역 엘 카아비는 이번 대회에서만 11골을 올리며 득점왕과 최고의 선수(POTM)에 선정됐다. 해당 기록은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다멜 팔카오의 10골을 넘어선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엘 카아비는 준결승 1차전에서 애스턴빌라(잉글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 2차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한국대표팀 황인범의 친정팀으로 익숙한 올림피아코스는 1부 리그에서 역대 최다 우승(47회)을 기록한 명문 팀이다. 그리스컵(28회), 그리스 슈퍼컵(4회)에서도 최다 우승을 거뒀으나 유럽 대항전에서는 좀처럼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애스턴빌라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창단 99년 만에 UEFA 주관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이재 인턴 기자 chldlwo09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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