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김민수교수, '저체온요법 위험성' 되짚어…원경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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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김민수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5일 개최된 '제31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원경학술상을 수상했다.
30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민수 교수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치료적 저체온요법 후 재가온 시 발생하는 반동두개내압 분석'이라는 주제의 논물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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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김민수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5일 개최된 '제31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원경학술상을 수상했다.
30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민수 교수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치료적 저체온요법 후 재가온 시 발생하는 반동두개내압 분석'이라는 주제의 논물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상으로 두개 내 손상이 발생한 경우 뇌의 이차적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는 저체온 요법 후 체온을 올릴 경우 두개골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두개내압상승(ICP)에 대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분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한 중증 외상뇌손상 환자 172명 중 저체온요법을 시행한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중증환자군(33°C)은 경증환자(34.5°C)에 비해 사망률과 두개내압상승이 높아 치료 시 체온을 올리는 것에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민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개 내 손상 환자의 저체온 치료 시 중증도에 따른 체온 회복에 따른 치료효과 및 내압상승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었다"며 "저체온요법 치료에서 간과되던 위험성을 되짚어,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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