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최고의 선수는? 아자르 "스페인은 아스필리쿠에타"→뽑히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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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에당 아자르가 유로 2024에 참가하는 8개국 최고의 선수를 지명했다.

2023-24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지만 많은 팬들이 이번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유로 2024가 있기 때문이다. 유로 2024는 6월에 독일에서 개최된다. 주드 벨링엄의 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 버질 반 다이크의 네덜란드 등 강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대회가 예상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아자르는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의 최고의 선수들을 거론했다. 아자르는 필 포든(잉글랜드), 자말 무시알라(독일), 음바페(프랑스), 마르코 베라티(이탈리아),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반 다이크(네덜란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뽑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스페인 최고의 선수였다. 아자르는 스페인 최고의 선수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언급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도 손색이 없는 선수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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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을 공개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 다니 카르바할, 헤수스 나바스, 르 노르망, 나초 페르난데스, 비비안, 알렉스 그리말도, 마크 쿠쿠렐라, 파우 쿠바르시 등이 뽑혔다. 하지만 아스필리쿠에타의 이름은 없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아틀레티코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센터백, 왼쪽 윙백, 오른쪽 윙백을 가리지 않고 나왔다.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출전 시간은 약 53분이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를 강점으로 후방은 든든하게 책임진다.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유로 2024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 이해는 된다. 아스필리쿠에타는 1989년생으로 어느덧 34세가 됐다. 스페인의 세대 교체도 필요하고 카르바할, 나바스 등이 더 좋은 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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