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도, 신재생에너지·우주산업 등 협력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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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테크노파크와 인도과학기술혁신원 간 교류를 시작으로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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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와 면담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테크노파크와 인도과학기술혁신원 간 교류를 시작으로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인도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대해 제주와 인도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저궤도 위성의 제조와 발사, 지상국 서비스 운영, 위성 활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선도지역으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도와도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밋 대사는 "인도에는 전기차를 비롯한 배터리 성능 강화 관련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제주의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인도도 저궤도 위성에 관심이 크지만 우주산업이 민간에 개방된 지 2년에 불과해 제주와의 협력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공동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오 지사는 이주옥 세계경제포럼(다보스)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만나 각국 인사들이 미래 분야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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