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경남교육청 1억 기부..."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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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경남지역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민 측은 이날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관계자는 "지민 아버지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1억 원 기부 계획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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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경남지역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경남교육청은 30일 교육감실에서 지민 기부금 관련 기탁식을 진행했다. 지민 측은 이날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지민의 부친이 기부 의사를 대신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남교육청은 디스패치에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민 측은 지난달 30일 경남교육청 비서실에 전화해 이 같이 말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것.
관계자는 "지민 아버지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1억 원 기부 계획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원금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 쓰인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운영 중인 '아이좋아 통장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 해에만 약 180명이 수혜를 입는다. 매월 6만 원 적립 시 같은 금액 이자를 지원한다. 고교 졸업에 맞춰 최소 420만 원을 전달한다.
지민의 교육청 기부는 이번이 5번째다. 지민은 2019년 부산교육청을 시작으로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북교육청에 각각 1억 원을 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 성금 1억 원을 건넸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전체 활동이 기대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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