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행복 성장" 전남지사, 소행성 프로젝트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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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 내수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에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이용객이 줄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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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 내수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본부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조 회장은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환경이 쾌적해졌다"며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와 남도음식거리 홍보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에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이용객이 줄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소행성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소행성 프로젝트에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상생배달앱 가맹점·소비자 마케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경영안정자금을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에 따른 이자 차액보전(3.0~3.5%)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발행규모를 국비 지원 6500억원에 도비 3500억원을 더해 1조원대로 유지하고, 사용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원도심 상점가 이용,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2~15%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테마빌리지 조성, 문화창작 지원, 특화거리 조성 등 원도심 상권활성화, 지역축제 연계 쿠폰 이벤트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구축·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공 상생배달앱 가맹점·소비자 마케팅 지원의 경우 가맹점 신규 가입 시 20만원 지원, 착한가격업소에 1건당 2000원의 배달료 지원, 배달앱 이용 소비자에게 5000원 쿠폰, 5% 페이백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역자원 연계 로컬브랜드 육성 시책은 지역 대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로컬 앵커스토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운송비 지원과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민생경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이 도정 핵심가치인 만큼 도민체감도가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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