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선 ‘4경기’ 뛰었지만 마인츠선 ‘잔류 영웅’...‘350억 몸값 책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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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세프 판 덴 베르흐를 매각할 계획이다.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판 덴 베르흐는 리버풀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게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다. 그는 현재 브렌트포드와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인츠 역시 그를 다시 임대하기를 원하고 볼프스부르크와 아약스도 그와의 계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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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은 세프 판 덴 베르흐를 매각할 계획이다.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판 덴 베르흐는 리버풀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자국 리그 즈볼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 만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네덜란드 리그 최연소 데뷔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과 같은 중요도가 낮은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전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2020-21시즌 후반기에 ‘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1년 반 동안 ‘2부 리그’ 임대 생활을 보낸 판 덴 베르흐. 활약은 준수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다 해냈고 2021-22시즌엔 프로 데뷔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프레스턴에서의 최종 기록은 66경기 2골 1도움. 그러나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결국 독일 ‘명문’ 샬케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커리어 첫 독일 무대를 밟은 그.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아우쿠스부르크와의 8라운드에서 인대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결국 2022-23시즌엔 9경기 출전에 그쳐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로 임대됐다. 비록 시즌 초반까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부진에 일조했으나 후반기 들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까지 강등이 유력했던 마인츠는 1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3골.
독일 무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판 덴 베르흐. 리버풀도 그를 매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판 덴 베르흐에게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다. 그는 현재 브렌트포드와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인츠 역시 그를 다시 임대하기를 원하고 볼프스부르크와 아약스도 그와의 계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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