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보길면 예작도 '예술섬'으로 …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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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보길면 예작도를 명소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예작도는 보길면에 딸린 작은 섬으로 지난해 노화(보길), 소안을 다니는 야간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고, 예작교(해상 인도교)가 준공돼 관광객이 늘고 있다.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의 콘셉트는 '예술 섬'이다.
신우철 군수는 "보길 예작도를 주민들의 삶,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 섬으로 조성해 섬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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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보길면 예작도를 명소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완도군에 따르면 예작도는 보길면에 딸린 작은 섬으로 지난해 노화(보길), 소안을 다니는 야간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고, 예작교(해상 인도교)가 준공돼 관광객이 늘고 있다.
군은 예작도의 돌담길 등 예스러움과 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에 나선다.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의 콘셉트는 '예술 섬'이다.
일본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예술인들을 위한 미술관으로 예술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어 이를 모티브로 삼았다.
군은 예작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보존하며 이를 관광 콘텐츠화하고자 '둘레길(치유길)', '사계절 허브 정원', '멍존 명상 공간', '소소재 조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마련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이 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투자 심사 후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완도군은 섬마다 지닌 관광 자원을 치유와 연계해 군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보길도는 예송리 해수욕장의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치유할 수 있는 '소리 치유', 윤선도 유적을 연계한 '문학 치유', 예작도는 '예술 치유'를 주제로 했다.
신우철 군수는 "보길 예작도를 주민들의 삶, 자연,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술 섬으로 조성해 섬과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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