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2대 국회 첫날 "노란봉투법 통과 등 과감한 개혁 추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은 "국회는 총선 민의를 받들어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구체적으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초기업적 교섭 제도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국회는 노조법 개정안을 포함해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일괄 발의하고 신속하게 통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는 총선 민의를 받들어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구체적으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초기업적 교섭 제도화,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직장인의 87.7%가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에 대해 동의한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며 "노동시간, 수당, 휴가, 고용안정 등 기본적 노동 조건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5인 미만 근로자들은 그저 감내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창렬 민주노총 금속노조 위원장도 "한국은 더 이상 산업·기업이 걸음마 단계인 개발도상국이 아니다"라며 "기업별 교섭으로는 거시적 경제 문제, 새롭게 생겨나는 플랫폼 노동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당사로 행진해 요구사항을 전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비 오는 새벽, 여자만 노린다" 대학가 퍽치기 괴담의 진실은?…'꼬꼬무' 조명
- 부산서 원전 재난 훈련…주민 버스·기차 타고 30㎞ 대피
- 생방송 중 파리 '꿀꺽'?…앵커 프로 의식에 감탄
- 36도 폭염 속 유치원 버스에 11시간 방치 베트남 5살 아이 숨져
- 무리하게 끼어들더니 결국…고가도로 밑으로 '쿵'
- "괘씸해" 곳곳 흔적 지우기…김호중 모교도 결국 뗐다
- "플라스틱에 죽음을" 해골 그림 캔에 생수…Z세대 열광
- 휴대전화에 신분증이 쏙…'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 도입
- 인천시청 화장실서 6급 공무원 심정지…병원 이송 후 숨져
- 또래 남학생 불러내 "옷 벗어"…무릎 꿇리고 영상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