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민회 ‘통일쌀’ 손 모내기…통일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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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시연맹(제천농민회)는 30일 봉양읍 공전리 경작지(2000㎡)에서 '통일쌀 손 모내기'를 했다.
제천시농민회는 식량난을 겪는 북녘 동포를 도우려고 지난 2017년부터 이맘때 모내기를 하고, 벼를 재배해왔다.
박순재 제천시농민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며 모내기를 했는데, 가을 수확으로 이어져 남북 평화·교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시와 제천농민회는 오는 10월께 시민 등과 벼 베기 체험을 곁들여 통일쌀을 수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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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시연맹(제천농민회)는 30일 봉양읍 공전리 경작지(2000㎡)에서 ‘통일쌀 손 모내기’를 했다. 제천시농민회는 식량난을 겪는 북녘 동포를 도우려고 지난 2017년부터 이맘때 모내기를 하고, 벼를 재배해왔다. 박순재 제천시농민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며 모내기를 했는데, 가을 수확으로 이어져 남북 평화·교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시와 제천농민회는 오는 10월께 시민 등과 벼 베기 체험을 곁들여 통일쌀을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한 쌀은 실향민·탈북민 등에게 기부하는 등 평화·통일의 밀알로 활용할 참이다.
충북 농민들은 해마다 이맘때 옥천 안내면, 괴산 문광면 등 통일쌀 경작지에서 모내기를 한 뒤 벼를 재배하고 있다. 애초 북녘에 쌀을 보내려고 통일벼를 길러왔지만 남북 경색이 길어지면서 통일 기금 등을 조성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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