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죄에 상응 형 받게 최선"

유영규 기자 2024. 5. 30.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최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6일 여자친구 A 씨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가 준비한 흉기로 A 씨의 목과 얼굴 부위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는 중학교 동창 관계였던 A 씨와 교제하다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자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 모 씨

여자친구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 모(25)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최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6일 여자친구 A 씨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가 준비한 흉기로 A 씨의 목과 얼굴 부위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는 중학교 동창 관계였던 A 씨와 교제하다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자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씨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고 서울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온라인에 그에 대한 신상정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에 대한 심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폭력 범죄 재범 위험성은 높게 나타났으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는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교제 폭력과 강력 범죄에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