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도시대 코앞… 속도 빠른 트램 1호선 역세권 단지 선점해 볼까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었던 울산시가 트램, 광역철도 등 철도 교통망 확충에 사활을 걸면서 울산 부동산 시장의 미래가치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도심 내 이동을 위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 후 중앙투자심사까지 순조롭게 통과하며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운행구간은 신복로터리~문수로~태화강역 약 11㎞, 승차인원은 5량 기준 최대 245명이 될 전망이다.
특히 수소를 열차 탱크에 담아 전기로 바꿔 움직이는 국내 최초 '수소전기 트램'이 도입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 번 충전으로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달리면서 청정공기를 생산, 공해 및 소음 등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트램은 이후 도시철도 노선에도 도입 예정으로, 야음사거리와 북울산역을 잇는 도시철도 2호선은 2030~2031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울산시는 '부울경 1시간대 광역철도망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어 인근 주요 도시와 더욱 빠르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잇는 KTX-이음이 완전 개통할 예정이며, KTX울산역에서 신복교차로, 경남 양산시 월평, 웅상을 거쳐 부산 노포동에 이르는 총 길이 약 48km의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2030년 개통을 목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두 노선이 직접 교차하지는 않지만, 울산도시철도 1호선을 통해 연결된다.
이 외에도 울산시에서는 울산과 김해 진영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울산~부산~창원 대심도 급행철도(GTX)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울산시에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자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울산 부동산 시장의 가치 역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이 저점을 지나 라엘에스의 흥행을 기점으로 반등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철도가 확충되는 주요 지역 및 역세권 단지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울산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태화강역의 동해선을 트램으로 잇게 돼 울산시에 철도중심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이로써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며 상권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도 예상되는 만큼 역세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확충되는 교통망 속 수혜 단지로서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울산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해당 노선 개통 시에는 태화강역(에정)에서 환승할 수 있는 KTX-이음(2024년 말 개통)도 이용 가능한데, 이를 통해 청량리역까지는 2시간 30분 내 도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 공업탑로터리를 중심으로 문수로를 비롯해 봉월로, 삼산로 등 울산 각지로 이어지는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울산고속도로 이용 시 부산과 경주도 30분 내 접근 가능하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옥동?신정동 생활권은 도시철도 호재 외에도 교육, 행정, 편의, 여가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도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 옥동과 신정동에만 총 600여개의 학원도 몰려 있어 자녀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정정통시장, 롯데마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울산시청 등도 가깝다.
이러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으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더불어 일부 가구 선착순 한정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계약지원금 1,000만원까지 제공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단지는 신정동외 15필지에 지하 6층~지상 35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1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아파트 △84㎡A 95가구 △84㎡B 32가구 △84㎡C 31가구다.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의 주택전시관은 남구 신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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