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올 9월 2곳-내년 3곳·각종학교 1곳 개교 예정

최태영 기자 2024. 5.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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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올해 9월에 2곳, 내년에는 3월에 3곳과 9월에 각종학교 1곳이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이중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온라인학교는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학교이나, 일종의 대안학교 성격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내년에 개교 예정인 산울초, 산울중, 캠퍼스고를 비롯해 집현전고, 세종온라인학교, 온세종학교에 대한 교명 공모 설문조사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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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산울유·바른초…내년 3월 산울초·산울중·캠퍼스고 각각 문 열어
내년 9월 캠고 내에 온라인학교 개교 예정…교육청, 31일까지 교명 공모
세종 6-3생활권에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산출초중 통합학교 조감도.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에서 올해 9월에 2곳, 내년에는 3월에 3곳과 9월에 각종학교 1곳이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이중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온라인학교는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학교이나, 일종의 대안학교 성격으로 운영된다.

30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산울유치원과 바른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산울유치원은 완성학급 13학급에 학생정원 234명 규모로 문을 연다. 인근에 있는 바른초는 50학급에 학생 정원 1200명 규모로 개교한다. 두 곳 모두 산울동에 위치해 있다.

내년에는 우선 3월에 (가칭)산울초, 산울중, 캠퍼스고가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산울초는 완성학급 19학급에 학생정원 450명 규모, 산울중은 34학급에 825명 규모로 각각 문을 연다.산울초중은 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 및 수용할 수 있는 초중 통합시설로 설계됐으며, 계획에 따른 초·중 통합학교 운영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친근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문화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BF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학생의 안전과 친환경 모두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캠퍼스고 이미지. 세종교육청 제공

캠퍼스고는 일반적인 학교 부지(통상 1만5000-2만5000㎡)보다 넓은 6만4257㎡ 부지에 들어서며, 완성학급 50학급에 학생정원 1200명 규모로 개교한다.

최교진 교육감의 교육혁신 대표 공약사업인 캠퍼스고는 인문·자연·예술·중점과정을 통해 고교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과정을 고도화해 진로맞춤형 교과중점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내년 9월에는 캠퍼스고 내에 온라인학교가 문을 연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으로, 내년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학교다. 교장 교감 교사는 있으나 소속 학생은 없는 온·오프라인 강의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일반학교보다 규모가 큰 캠퍼스고 내에 온라인학교를 개교하고, 향후 적절한 부지를 찾아 별도로 신축하거나 혹은 폐교 예정인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 건물을 마련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내년에 개교 예정인 산울초, 산울중, 캠퍼스고를 비롯해 집현전고, 세종온라인학교, 온세종학교에 대한 교명 공모 설문조사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후 시교육청은 개정 조례안(시립학교설치조례)을 마련한 후 오는 9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예정인 학교에 대해 시설, 운영 등 전반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역 학교(병설 및 유치원 포함)는 현재(올해 3월 기준) 170개교(공립 167개교·사립 3개교)로, 내년에 온라인학교 개교까지 포함하면 총 176개교로 늘어난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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