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대 입법 키워드는 저출생 · 민생…'입법 차별화' 전략

박찬범 기자 2024. 5.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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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와 협력하며 입법 성과로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채해병특검법·한동훈특검법 등을 1호 법안으로 내놓은 것을 '정쟁용 법안'으로 규정하고, '민생 입법'으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22대 국회에서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민생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 저출생 대책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당 차원의 입법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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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힘은 오늘(30일) 개원한 22대 국회에서 저출생과 민생 등 시급한 과제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와 협력하며 입법 성과로 정책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채해병특검법·한동훈특검법 등을 1호 법안으로 내놓은 것을 '정쟁용 법안'으로 규정하고, '민생 입법'으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의원 워크숍을 열어 중점 추진할 입법 과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첫 당론 발의할 '1호 법안'도 108명 의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틀 차에 공개한 뒤 정기국회에서 중점 법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22대 국회에서는 저출생 문제 극복과 민생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저출생 문제의 경우 당정 간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 저출생 대책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당 차원의 입법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연금개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꾸리고 국회 연금특위를 다시 구성하자고 야당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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