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고 싶은 회사는 많은데 사람이 없다?”…이력서에 ‘이것’만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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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한 목소리로 디지털 혁신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인재들이 이력서에 AI 관련 자격을 추가하는 추세다.
최근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4년 워크 트렌드 지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링크드인 프로필에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 활용이 가능하다고 추가한 회원이 전년 대비 142배 늘었다.
이에 IT업계 종사자들은 AI에 초점을 맞춘 이력서를 만들거나 기술을 배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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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T 노동시장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테크업계에서는 조직 개편과 개발자 해고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AI 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인건비를 줄여 AI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는 지난 2019년 월 평균 30만8000건에 달했던 미국 내 기술관련 채용공고는 지난 4월 18만건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AI·머신러닝과 관련된 직무의 채용 공고 비중은 지난 4월 11.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4년 워크 트렌드 지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링크드인 프로필에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 활용이 가능하다고 추가한 회원이 전년 대비 142배 늘었다. 이 기간 AI를 언급한 채용 공고에 대한 지원율도 다른 직무와 비교해 17% 증가했다.
AI 역량 없이는 취업도 쉽지 않은 시대가 열렸다. 이에 IT업계 종사자들은 AI에 초점을 맞춘 이력서를 만들거나 기술을 배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아예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내부 직원들이 AI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SJ은 “최상위 AI 인재 채용을 원하는 회사는 넘치고 나머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 불균형 상태”라며 “그간 해고된 인력은 물론 남아있는 직원들까지 AI 강좌를 수강하고 관련 키워드를 이력서에 추가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간한 2024년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 리더급 응답자의 70%가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는 채용하지 않겠다고 체크했다. 또 77%는 경력보다 AI 역량을 직원 채용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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