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일자리 위기설' 진화 나선 군산시 "고용안정 촉진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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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명신의 사업전환 발표 등으로 '군산형일자리' 위기설이 나돌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다각화는 기업 고유의 결정 사항이라면서 명신이 '군산형일자리' 사업목적 유지와 참여 의사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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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망퇴직자, 인력 일자리센터 등과 협력 재취업 알선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명신의 사업전환 발표 등으로 '군산형일자리' 위기설이 나돌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다각화는 기업 고유의 결정 사항이라면서 명신이 '군산형일자리' 사업목적 유지와 참여 의사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산형일자리 지속 추진을 위해 상생협약 이행사항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참여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임금관리위원회와 공동교섭 활동으로 적정 임금을 도모하는 등 근로자 소득증대 지원과 고용안정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행과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희망퇴직 인력에 대해서는 명신의 노력(그룹 계열사 및 전기차 전후방기업 이직 알선) 외에도 군산시 주력산업 일자리센터와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연계 협력해 재취업을 알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명신은 지난 29일 철수설이 나돌자 입장문을 통해 "전기차 시장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관세 증가 등 국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위탁사의 계약 미이행, 판매감소 등 중견기업의 역량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친환경 완성차 사업 부분에 집중됐던 인적·물적자원의 쇄신을 통한 신사업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대표 사업이었던 차체 부품사업의 군산공장 생산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시는 군산형일자리사업 지정 이후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고용·생산실적 및 상생협력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왔다.
4월 말 기준 분야별 실적은 투자 3160억원(58.3%), 고용 554명(32.3%), 생산 4292대(1.3%)로 목표 대비 저조한 실정이다.
명신은 경영 안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신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있고 KGM커머셜은 전북도 부품업체들과 협력해 신차종(9M) 중형버스 인증 절차 마무리 단계로 8월 중에 본격 양산‧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대창모터스는 삼륜 전기차와 소형 전기화물, 배터리팩 생산을 위한 공장 준공을 나서고 있으며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품업체인 코스텍은 전장 및 사출 부품 등의 물량이 증가해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이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형일자리의 지속을 위해 참여기업과 소통하며 기업이 자립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생협약 이행사항 점검 등을 강화해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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