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폴스타 4’, 뒷유리 없앤 대담한 디자인·압도적 성능…전기차 시장 ‘돌풍’ 예고 [전열 가다듬는 수입차 브랜드]

6월 공식 출시…올해 10월 고객 인도 목표
날렵한 외관, 제로백 3.8초 ‘압도적’ 성능 주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쿠페인 ‘폴스타 4’를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오는 10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극대화 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탄생한 자동차로 꼽힌다.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4는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 휠베이스 2999㎜를 갖췄다.

뒷유리를 없애는 대담한 디자인 결정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카메라 시스템이 뛰어난 후방 시야를 제공하고,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라이트를 도입하며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100㎾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610㎞(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 4는 생산과정에서 19.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하는데 이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에 해당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출시 및 10월 차량 인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4는 6월 출시와 함께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 4에 대한 최신 소식은 폴스타 홈페이지 내 구독하기를 통해 가장 먼저 확인이 가능하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