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iX2 eDrive20’, 첫 전기 SAC 야심작…최상의 디지털 경험 제공 [전열 가다듬는 수입차 브랜드]

날렵한 쿠페형 차…친환경 파워트레인
“최신 운영체제 탑재, 최상 디지털 경험”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 쿠페(SAC)인 ‘뉴 iX2 eDrive20’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뉴 iX2는 BMW 최초의 순수 전기 SAC로, 다부지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날렵한 쿠페형 차체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에서도 뉴 iX2 eDrive20은 대담한 형상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후면부의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OS 9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활용할 경우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등 폭넓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뉴 iX2 eDrive20에는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된다.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운전자에게 차량 충전 상태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경로 및 충전 여정을 안내한다.

BMW 뉴 iX2 eDrive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함께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130㎾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9분이다. 유럽권에서 활용하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59㎞다.

뉴 iX2 eDrive20의 예상 가격은 6750만~6990만원이다.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가격 등은 추후 공개된다. 사전예약은 ‘BMW 샵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하다.

BMW의 프리미엄차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도 전기차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사전 예약을 받았다. BMW는 다채로운 라인업 전기차로 국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절약 비용 계산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구매하고자 하는 BMW 전기차 모델을 선택한 뒤, 비교를 원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연비, 사용 연료 등을 설정하면 연평균 절약 비용을 계산해 제공한다.

더불어 BMW 샵 온라인에는 ‘네이버 페이’가 간편 결제 수단으로 새롭게 도입돼, 보다 빠르고 간편한 예약금 결제가 가능하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