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커졌다…10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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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4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오르며 지난주(0.05%) 대비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관심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로구(0.13%), 성동구(0.19%), 용산구(0.09%), 서초구(0.11%), 강남구(0.09%)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5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반년만에 상승 전환한 지난주(0.01%)에 이어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은 0.03% 상승했고, 지방은 -0.01%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 폭이 축소돼 0.05%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0.12%→0.11%)은 상승 폭 축소, 서울(0.10%→0.10%)은 상승 폭 유지, 지방(0.02%→-0.01%)은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전세의 경우 정주여건 양호한 신축, 대단지 위주로 신규 입주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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